털발말똥가리 (동물이름사전) 털발말똥가리
영명: rough-legged hawk, rough-legged buzzard
학명: Buteo lagopus (Pontoppidan)
[분류] 매목(Falconiformes) 수리과(Accipitridae)에 딸린 맹금의 하나. 북한에서는 '털발저광이'라 불린다.
[형태] 몸길이 51 ~ 61cm. 일반적인 형태는 말똥가리와 비슷하나 꼬리는 흰색이고 꼬리 끝의 넓은 검은색 띠가 뚜렷하다. 날개는 더욱 길고 가늘다. 배는 보다 흰색이며 암색의 복부를 가지고 있다. 근거리에서는 다리의 긴 깃이 특징적이다.
[울음소리] '삐요오' 하고 울며, 말똥가리 울음소리와 비슷하나 낮고 다소 소리가 크다.
[서식지] 평지의 하천가, 구릉, 경지, 도시, 교외 등지에 서식한다.
[먹이]
[번식] 해안의 암벽위, 툰드라의 구릉 지대 나무 위에 둥지를 튼다. 푸른색을 띤 잿빛 흰색의 알을 3 ~ 4개 낳는다. 새끼는 포란후 31일 정도면 부화하고, 부화후 41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수명]
[행동양식]
[분포] 유라시아 대륙과 북 아메리카의 북극권에서 번식한다.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현황]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동하는 비교적 드문 겨울새이다. 철원, 경기도 대성동 등 주로 중부 지방에서 관찰된다. 지난 날에도 흔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매우 희귀한 겨울새가 되었다. 평남(1회), 황해도(1회), 경기도(5회), 전남(1회), 경남(1회) 등과 전후 경기도에서 2회와 강원도에서 1회 채집기록(Prentice, 1952)이 있다. 월동지는 하천(한강)부지와 DMZ(비무장지대)일원의 경지와 구릉 또는 평지의 소림(疎林)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