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요 (동물이름사전) 마도요
영명: Eurasian curlew
학명: Numenius arquata (Linnaeus)
[분류] 도요목(Charadriiformes) 도요과(Scolopacidae)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 58cm. 도요새과에 속하는 새중에서는 대형종이다. 갈색을 띠며 암색과 담색의 줄무늬가 많이 있다. 다리는 길고 녹색이며 부리는 구부러져 있다. 대형이고 아래로 구부러진 긴 부리와 머리에 줄무늬가 없는 것으로 중부리도요와 구별된다. 날 때에 보이는 뚜렷한 흰색의 허리는 알락꼬리마도요와 다른 점이다.
[울음소리] 지상에서는 '삐-요, 삐-요, 호-위, 호-위' 하고 소리를 낸 다음 '삐리, 삐리, 삐리' 계속해서 운다.
[서식지] 해안 갯벌과 하구, 때로는 내륙의 물가에서 서식한다.
[먹이] 수서 동물을 잡아 먹는다.
[번식] 물가나 습지의 툰드라, 초지 지상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올리브색에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4개 정도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겨울철새.
[분포] 구북구. 유럽 서부에서 북위 48 ~ 68o 사이의 아시아 동부, 유라시아 대륙의 온대와 아한대지역에서 널리 번식한다. 아프리카 및 동남 아시아의 남쪽에서 월동한다. 북아메리카에서도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해안(특히 서해안)의 하구와 하천가에 도래하는 흔한 나그네새이며, 남해도서와 제주도 등지에서도 월동하는 흔하지 않은 겨울새이다. 경남 낙동강 하구, 인천 송도, 겅기도 시흥군 소래 염전 등지에 도래한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