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오리사촌 (동물이름사전) 검둥오리사촌
영명: velvet scoter, white-winged scoter
학명: Melanitta fusca
[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딸린 물새의 하나. 한국 아종의 학명은 Anser albifrons frontalis BAIRID이다.
[형태] 몸길이 48 ~ 60cm. 대형 오리류로 암수에 따라 형태와 색깔의 차이가 있다. 수컷의 머리는 자색 금속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암컷은 흑갈색), 눈밑에 반달 모양의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등은 남색 금속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암컷은 흑갈색), 가슴과 배는 남빛 검은색이다(암컷은 어두운 갈색으로 각 깃의 끝은 흰색), 수컷의 부리는 검은색과 황색이며(암컷은 검은색), 다리는 붉은색이다(암컷은 오렌지 황색). 암컷은 뺨에 2개의 밝은 반점이 있으며, 암수 모두 둘째날개깃의 하단부는 대개 날개를 접었을 때도 보인다.
[울음소리] 목쉰 듯한 소리로 '꽉꽉' 댄다.
[서식지] 겨울에는 도서지방, 해안가 등지에 서식하고, 여름에는 북극권의 숲을 낀 습지에서 지낸다.
[먹이] 소량의 수초,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겨울에는 해안가에서 잠수하여 주로 조개류를 잡아먹는다.
[번식] 강가, 호수가 등 물가의 풀숲에 둥우리를 틀고, 9 ~ 10개의 분홍빛 알을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겨울철새.
[분포]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가로질러 시베리아의 타이가 지대, 알류산 열도 그리고 북아메리카의 알래스카에서 마니토바 남부와 노스다코타에 이른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경남, 경북, 제주도 등 동해안과 남해안 전역, 낙동강 하구에서 월동하는 월동하는 흔한 겨울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