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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 37 ~ 53cm 정도의 비교적 작은 오리로 암청색을 띠며,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옆구리가 밝은 밤색을 띤다. 머리와 날개에 눈에 잘 띠는
뚜렷한 흰색의 무늬가 있다. 암컷과 비번식기의 수컷은 머리에 작은 2 ~ 3개의 작은
흰색 반점이 있으며, 수컷은 날개에 흰색 무늬가 있다.
[울음소리] 거의 울지않는 새로 울 때는 수컷은 '끽끽' 대며, 암컷은
거친 소리로 '꽉꽉' 댄다.
[서식지] 번식기에는 물이 흐르는 산간 계곡, 겨울에는 바위 해안가의
암초가 드문드문 있는 곳에 서식한다.
[먹이] 수서곤충의 유충 따위를 먹는다.
[번식] 번식기가 되면 둥근 돌 틈이나 나무 밑의 풀 속에 잘 위장된 둥지를
풀로 엮어서 만들며 크림색의 알을 6 ~ 7개 낳는다.
[분포] 바핀 섬, 그린랜드, 아이스랜드, 북아메리카 산악 지역,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하며, 온대 해안과 한국 등지에서 월동한다.
[행동양식] 겨울철새.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과 남해안 전역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겨울새이다. 암초가 산재하는 바다나 해안의 바위 부근, 항구의 방파제 또는 해안의
부표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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