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십완목(Decapoda) 오징어과(Ommastrephidae)에 딸린 두족류
연체동물의 하나. 예전의 학명은 Doryteuthis bleekeri (Keferstein)였다.
[형태] 몸은 원통 모양으로 길이 30 ~ 40cm(평균 32cm)쯤이고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많으며 몸빛은 대개 짙은 갈색이다. 3각형의 지느러미가 있으며, 다리는
10개이다. 요즈음 사람들이 흔히 오징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 살오징어이다.
[서식지] 우리나라 동해전역에 살고 있다.
[먹이]
[번식]
[수명]
[행동양식] 10개의 다리 중 2개는 뚜렷이 커서 먹이를 잡을 때 쓴다.
낮에는 100m 정도의 깊은 곳을 유영하지만,
밤에는 얕은 곳으로 부상하는 습성이 있다. 또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습성이
있어서 어부들은 주로 밤에 집어등을 켜고 속임 낚시로 살오징어를 잡는다.
[분포] 우리나라 동해안 전역, 서해 중부 이남, 제주도, 일본근해, 태평양
북쪽 연안 등. 대만에서 한국을 거쳐 오호츠크해 및 베링해협을 따라 알래스카
연안까지 분포한다.
[현황] 흔하게 잡히나 최근들어 어획량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날것이나 훈제, 포, 염장품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기타] 생리학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신경세포중 하나가 바로 살오징어의
거대 축색이다. 이 거대축색은 단일 활동전위의 빠른 전도를 가지며, 그 크기가 매우
커서 육안으로도 식별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신경 연구에 많이 사용되었다.
자산어보, 동의보감, 전어지, 규합총서 등에도 오징어 기록이 있는데 거기서 일컫는
오징어는 갑오징어를 말한다. 살오징어가 우리나라에서 주된 어종으로 등장한 것은
1930년대라고 한다. 그 전까지는 갑오징어만이 오징어 대접을 받았다. 일제 시대
때부터 살오징어가 널리 알려진 까닭에 아직오 그 시대를 살았던 어른들은 마른
살오징어를 두고 "수루매"(일본말로 "오징어" 라는 뜻)라고 한다. 살오징어는
우리나라 동해안, 특히 울릉도 근해에서 많이 잡히며, 맛도 전세계에서 가장 좋다고
한다. 살오징어는 이월, 삼월, 사월 에는 거의 잡히지 않다가 오월 중순께부터 조금씩
잡히기 시작하여 구월과 시월에 가장 많이 잡힌다. 살오징어 잡이는 워낙 기복이
심해서 어느 때는 한달 내내 푸념만 낚다가도 한두달만에 그 앞의 어느 한해 동안에
잡은 양만큼을 잡아버리기도 한다. 울릉도에서는 살오징어가 한해 수산물 90%를
훨씬 넘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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