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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두견목(Cuculiformes) 호아친과(Opisthocomidae)에 딸린 새.
실제 발음은 "왓슨"과 비슷하다.
[형태] 몸길이 36cm.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며 아래쪽에는 흰색 무늬들이
있다. 뺨은 털이 없이 통통하며 푸른색을 띠고, 멱은 황금색을 띤다. 머리에는 곧게
선 볏이 있으며 날개와 다리는 짧다. 발은 크고 꼬리는 길고 넓적하다. 꼬리의
가장자리는 넓게 황색을 띤다. 호아친 새끼의 날개 끝에는 세개의 발가락이 있는데
두개는 발톱이 달려있고 세번째는 덜 발달되어 있다. 새끼들은 이 손을 이용하여 둥지
주위의 나무위를 돌아다닌다. 그러나 2 ~ 3주가 지나면 이 발톱들은 사라진다.
[서식지] 아메리카의 열대밀림 특히 아마존강 유역에 서식한다.
[먹이] 아마존 강변을 따라 서식하는 나무들의 과실과 나뭇잎 따위를
먹는다. 아주 특이한 새로, 조류중에서는 유일하게 발효를 하기 위한 전위(前胃)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주식인 나뭇잎은 매우 소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소, 양, 염소
따위의 반추위처럼 전위속에 미생물을 길러서 셀룰로오스와 같은 식물성 먹이를
분해한 후 이 미생물로 부터 영양분을 추출할 수 있는 효소를 방출한다. 발효때문에
호아친의 몸에서는 강한 자극성 냄새가 난다. 나뭇잎은 특히나 영양분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호아친은 대부분 몸이 무거워서
거의 날지 못한다.
[번식] 강가의 물위로 뻗어있는 나뭇가지위에 둥지를 틀고 2 ~ 3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는 나무가지를 잡고 돌아다니기 좋게 날개에 발가락을 가지고 부화하지만
날개가 자라면서 이 발가락들은 없어진다. 암수가 모두 새끼를 보호하며 전위에서
발효시킨 먹이를 게워서 새끼에게 먹인다. 이 때 소화에 필요한 미생물도 같이
새끼에게 전달된다.
[수명]
[행동양식] 전위가 차지하는 부피가 많아서 가슴의 뼈가 퇴화되어 작기
때문에 비행능력이 떨어져서 잘 날지 못하며, 주로 나무 위에서 산다. 비행거리는
한 번에 길어야 40 ~ 50m에 불과하다. 몸에서 나는 강한 냄새는 포식자들에 대한
일종의 방어수단이 된다. 새끼의 날개에 나 있는 발가락은 방어수단으로 진화한
것이다. 호아친의 새끼들은 뛰어난 수영군으로 사람이나 포식자 등의 위협을 받으면
둥지 아래의 물로 뛰어들어서는 잠수하여 강가의 수초 사이로 숨는다. 일단 위협이
사라졌다고 판단되면 새끼는 물속에서 나와서 날개에 달려 있는 발가락을 이용하여
나무를 타고 다시 둥지로 올라간다. 새끼들은 적어도 1 ~ 2년동안은 부모와 같이
머물면서 새로 태어나는 새끼들의 양육하는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번식기의
호아친은 텃세성이 매우 강해서 강가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젊은 호아친들은 부모와 머물다 부모가 물려주거나 가까운 곳에 새로운 자리가 생길
때에만 독립한다.
[분포] 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현황] 아마존 지역에 흔하게 분포한다.
[분류] 1776년이후에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이후, 호아친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서 일부학자들은 꿩과에 두기고 했고 다른 학자들은
깃털이나 무늬로 볼 때 두견과에 속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에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호아친은 닭목에 속한 조류들과는 멀고 두견과 매우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기타] 일반적으로 조류의 배(胚)는 날개에 발가락을 가지고 있으며 부화할
때 쯤에는 이 발가락들이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다. 호아친의 경우 비행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끼들이 나무사이를 이동하기에 편리하도록 배에서의 발가락이
사라지는 기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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