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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de)에 딸린 새.
하와이의 주조(州鳥). 멸종 직전에 있어서 국제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형태] 몸길이 58 ~ 71cm, 무게 1.8 ~ 2.5kg. 암컷과 수컷은 형태와 색깔은
차이가 없으나 수컷의 몸집이 암컷에 비해 약간 더 크다. 다른 기러기류와는 달리
발가락 사이의 갈퀴가 퇴화되어 있다. 머리와 목은 검은색이며 목의 깃털에는 암색의
줄무늬가 있다. 몸통과 날개는 얼룩덜룩한 회색이며 배는 흰색을 띤다.
[서식지] 하와이에 있는 여러 화산섬의 경사진 능선에 서식한다.
[먹이] 초식성으로, 풀이나 풀씨 따위를 먹는다. 동물원에서는 곡류도
먹는다.
[번식] 번식기에 일부일처제의 짝을 짓고 화산암의 구멍에 풀과 깃털을
깔아서 둥지를 만든다. 5 ~ 8개의 알을 낳고, 암컷이 알을 품으며 그 동안 수컷은
보초를 선다. 부화기간은 30일이며 새끼들은 부화후에 대개 부모로부터 독립하지만
부모와 같이 겨울을 나기도 한다.
[수명]
[행동양식] 물새류 중에서는 물에서 가장 적은 시간을 보내는 새로, 이에
따라 물갈퀴가 퇴화되어 있다. 주로 화산섬의 언덕배기에서 풀을 뜯어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하와이의 텃새로 이동을 하지 않으며, 번식기에는 영역을 확보하여 텃세를
부리지만 겨울에는 무리를 지어 산다.
[분포] 하와이에만 분포한다.
[현황] 멸종 위기에 있다. 유럽인들이 하와이로 이주하면서 식용으로 또는
털을 얻기 위해 남획했으며 몽구스, 개, 돼지, 고양이 등에 의해 다수가 죽었다.
1950년에는 30마리 밖에 남지 않았으나 이후로 국제적인 보호아래 인공번식에
성공하여 현재는 500여 마리로 늘었으며 이중 200여 마리는 하와이의 마누아
로아(Mauna Loa)와 마누아 케아(Mauna Kea) 화산섬에 놓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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