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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사다새목(Pelecaniformes) 부비과(Sulidae)에 딸린 바다새.
[형태] 발에는 밝은 청색 물갈퀴가 있고 얼굴은 청회색을 띤다.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아주 우스워 보인다. 머리는 짙은 갈색에 하얀 무늬가 있고 날개는
갈색으로 매우 길어서 152cm에 이른다. 가슴 아래부터, 배, 꼬리의 중앙까지는
흰색이다. 부리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물고기를 단단히 물 수 있다.
[서식지] 태평양에 있는 섬들의 해안에 서식한다.
[먹이] 푸른발부비는 물고기만을 먹고 살며 물위를 날면서 부리를 아래로
늘어뜨리고 먹이를 포착한다. 다이빙 능력이 대단해서 25m 상공에서도 물고기를 향해
잠수하며 잠수시에는 거의 물방울을 튀기지 않고, 수 미터 밖에서 물고기를 입에
문채 다시 솟아 오른다. 혼자 먹이를 구하지만 사냥을 할 때는 서로 협동을 하기도
한다. 처음 고기를 발견한 부비가 울음소리로 다른 부비들에게 이를 알리고 하강을
하면 모두 따라서 동시에 잠수를 한다. 암컷과 수컷이 사냥하는 물고기의 크기가
서로 달라서, 몸집이 암컷보다 작은 수컷은 다이빙을 얕게 하며, 암컷은 더 깊은
곳까지 잠수하여 물고기를 잡는다.
[번식] 푸른발부비는 연중 번식을 하는 데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자신의
영역내에서 과장되게 발을 높이 들면서 걸어다니다가 둥지에서 조각을 떼어 암컷에게
과시하는 구애 행동을 한다. 암컷은 평지의 움푹 패인 곳에 2 ~ 3개의 알을 낳는다.
부비의 알에는 특이하게도 햇볕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얼룩이 없기 때문에 어미는
발을 이용하여 알을 품는다. 부비의 발은 피의 공급이 원할해서 따뜻하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은 암컷의 발위에서 한달을 보낸다. 암수가 모두 새끼들을 먹이는 데
먹이가 모자랄 때는 가장 큰 새끼에게만 먹인다.
[행동양식] 잠수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혼자서 물고기를 잡지만, 무리가
협동하여 물고기를 서로 몰아 준다. 부비는 겁이 없고 땅에서의 걸음걸이가 매우
서툴러서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아주 우스워 보이기 때문에 부비(booby)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의 '바보'라는 의미를 가진 'bobo' 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분포] 갈라파고스 제도 등지의 태평양 도서에 분포한다.
[현황] 태평양에 있는 환경이 열악한 섬들에 번식이 가능한 4만쌍 정도가
남아 있으며 그 중의 반 이상이 갈라파고스 섬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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