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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도요목(Charadriiformes) 바다오리과(Alcidae)에 딸린 새.
[형태] 몸무게 454 ~ 491g, 몸길이 29 ~ 34cm, 날개 길이 53 ~ 60cm
정도이다. 윗부분은 검은색이고 아랫부분은 흰색이며 키가 작아서 땅딸막해 보인다.
뺨은 흰색이다. 외양은 펭귄과 비슷해서 꼬리가 없고 발에 물갈퀴가 있으며 날개는
비행보다는 헤엄을 치는 데 유리하도록 되어있다. 부리는 크고 넓어서 많은 물고기를
한꺼번에 물어 올 수 있다. 부리는 앵무새처럼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번식기가
되면 뿌리부분이 노란색 테의 푸른색 점을 가진 밝은 오렌지색을 띤다. 번식기가
지나면 부리에 있는 뿔 판도 없어지며 털갈이를 한다. 겨울 깃털은 여름과 비슷하지만
얼굴은 보다 짙은 색을 띤다.
[서식지] 여름은 대서양 북부와 유럽 북부에서, 겨울은 멀리 바다로 나가
깊고 찬 바다에서 난다. 3월이 되면 육지 근처로 다시 돌아온다.
[먹이] 먹이를 구할 때는 공중이나 물위에서 잠수하여 날개로 물을
헤치면서 물고기, 연체동물, 갑각류 따위를 잡아 먹는다. 새끼가 없는 경우에는
즉시 먹이를 먹어치우고 새끼를 기르는 경우에는 부리에 물고기를 물고 오는 데
한꺼번에 30마리의 물고기를 물고 올 수 있다.
[번식] 구애행동과 교미는 물위에서 이루어지며 무리를 지어 둥지를
만든다. 둥지는 섬이나 절벽의 여물지 않은 땅에 60 ~ 120cm 깊이의 굴을 파서
만드는데, 대부분 수컷이 부리와 갈퀴가 있는 발을 이용하여 만든다. 짝은 번식기동안
계속 유지된다. 6월과 7월 사이에 보통 1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둥글며 흰색을 띠는
데 보통 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알을 품을 때는 알을 한 쪽 날개 아래에 숨기고는
몸을 지그시 눌러준다. 약 42일동안 암수가 모두 알을 품는다. 갓 난 새끼는 아주
작은 물고기를 먹고 40일 정도가 지나면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대략
일주일동안은 어스름이 질 때나 밤에 잠수를 하여 물고기를 잡는다. 49일 정도가
지나면 날 수 있다.
[행동양식] 펭귄처럼 서서 걸으며, 커다란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호기심이
많고 온순한 편이다. 검은등갈매기, 쥐, 고양이, 개, 여우 등이 자주 공격하여 잡아
먹기 때문에 인간이 사는 곳의 근처에 있는 무리는 쉽게 사라져 버린다. 들오리처럼
물을 멀리 차고 나가면서 날아간다.
[분포] 그린랜드, 캐나다 북부, 성로렌스만, 노바스코티아, 아이스랜드,
스캔디나비아 북부, 러시아 북부, 아일랜드, 프랑스 북서부 해안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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