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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파충강(Reptilia)에 딸린 척추동물들의 총칭.
[피부] 단단하고, 땀샘이나 피지샘이 없으며, 바깥면이 일종의 비늘로 덮여
있고 항상 건조하다.
[골격] 대부분 경골로 되어 있으나, 그중에는 아직도 척색이 남아 있는
것이 있으며, 등뼈는 양요 형이나 전요형을 이루고 있다. 머리뼈는 대부분의
파충류에서 경골로 되어 있고, 후두골은 1개의 후두과로 제 1 목등뼈와 관절로
연결되어 있으며, 아래턱뼈는 방골에 의하여 머리뼈와 관절로 연결되어 있다.
[소화계] 입술이 없고, 입 속의 위·아래턱에는 끝이 뾰족한 원추형의
갈고리 모양의 이가 있으나, 거북류에는 이가 전혀 없이 턱의 가장자리가 각질로
둘러 싸여 마치 새의 부리 모양과 같다. 침샘은 없고, 다만 입술샘, 입천장샘,
혀샘 등이 있다. 그러나 독사류는 윗입술샘이 변화된 독샘을 가지고 있다.
[호흡] 호흡은 모두 허파로 하며, 피부 호흡은 피부 표면이 건조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하지 않는다.
[시각] 눈은 파충류의 종류에 따라 그 크기가 모두 다르며 보통 움직이지
못하는 위·아랫눈꺼풀로 되어 있느나 깜박막이 있는 것도 있다.
[청각] 대개 속귀와 고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막은 피부 표면이나 약간
움푹 들어가서 있다.
[번식] 암수 딴몸이고, 생식선은 각각 1쌍씩이며, 수난관관 수정관은 대개
길어 굴곡되어 있으며, 끝은 배설강에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은 난생이고, 종류에
따라서는 난태성인 것도 있으며, 알은 대개 다량의 난황을 포함하고 있다.
[변온동물] 파충류는 모두 변온성으로 기온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아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많이 분포하며, 한랭한 지방에는 적다. 따라서 온대 지방이나
한랭 지방에서 서식하는 것들은 겨울철에 땅 밑의 구멍이나 개울의 진흙바닥 같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게 되며, 또한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는 것들은 여름철 건조기에
여름잠을 자는 것이 대부분이다.
[행동양식]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수분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으나 냉혈동물(冷血動物)이기 때문에
따뜻할 때에만 활동할 수 있다.
[기원] 파충류는 고생대 석탄기에 출현한 것으로 추측되며, 중생대 초에는
중요한 종들이 거의 나타나 이들이 변성하였다가 제 3기에 들어서서 차차 쇠퇴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파충류는 조류로 진화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포유류로
진화되었다. 현생종은 약 6,000종이 알려져 있 다.
[현황] 전세계에 6,000여 종이 있으며 크게 뱀류, 악어류, 거북류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의 파충류는 2아목 4과 11종이 기록되었으며 멸종위기종은
구렁이, 감소추세종은 무자치, 능구렁이, 살모사, 까치살모사, 희귀종은 실뱀,
구렁이는 절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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