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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개구리목(Anura) 개구리과(Ranidae)에 딸린
양서류의 하나.
[형태] 몸길이는 6 ~ 9cm. 등면의 바탕색은 개체에 따라 변화가 많아 대개
녹색, 갈색, 연한 회갈색 그리고 황색 등이 있다. 등중앙선에는 주둥이끝에서 항문에
도달하는 연한 색의 세로 줄이 있으며 등옆선의 융기선도 같은색으로 되어 있다. 몸은
날씬하며 머리도 길이가 폭보다 약간 길다. 주둥이는 돌출되어 있으며, 주둥이 끝에서
눈의 앞끝까지의 길이가 눈의 지름보다 길고, 주둥이끝은 둔하다. 몸 표면의 피부는
대체로 매끈하며, 좌우 등옆선 사이에 짧고 불규칙한 융기선이 몇 줄 있다. 이러한
융기선은 개체에 따라 몸 옆쪽에서도 볼 수 있는데 보통 등면의 것보다 뚜렷하지
않다. 네 다리는 대체로 길며, 넓적다리와 정강이 부분을 합친 길이는 눈의 앞끝에서
항문까지의 거리와 같거나 혹은 보다 길다.
(올챙이) 올챙이의 몸은 보통
타원형이며, 가로로 약간 납작하다. 몸통의 길이는 폭의 약 2 배, 꼬리 길이의 1/3과
같다. 몸의 등면은 대체로 흑색이며, 정중선은 회색을 띠고 있다. 다수의 흑색
점모양의 무늬가 있으나, 은백색의 점모양 무늬는 없다. 배면은 대개 회색이고, 흑색
무늬가 없다. 꼬리의 힘살 부분은 연한 황백색이고, 흑색무늬가 점점이 박혀있다.
(알) 알은 전체적으로 연한 흑갈색이지만 식물극은 더욱 색이 연하다.
지름은 1.5mm 정도이다.
[울음소리] 번식기의 밤이 되면, 참개구리 수컷들은 목이 터져라 암컷을
부른다. 그 소리는 공식적으로 "개굴 개굴"이지만 '국- 국- 국-'하는 소리에 가깝다.
[서식지] 논, 연못, 웅덩이 등 물이 고인 얕은 물 속에 서식한다. 산란기가
되면 모내기를 앞두고 물을 가득 담아놓은 논이나 봄비로 물이 불어난 개울, 그리고
얼음이 완전히 풀리고 온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늪 등지에서 수컷들의 울음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먹이] 수서 곤충 따위를 잡아 먹는다.
[번식] 4월말 쯤 번식기가 되면 많은 개체가 논 같이 고인 얕은 물에 모여
암, 수가 포접한채로 지름 20cm 나 되는 커다란 알덩이를 산란한다. 알덩이는
접착성이 없으며, 다른 물체에 부착하지 않고, 그대로 물 속에 잠겨 있다.
[수명]
[행동양식] 다른 양서류들 처럼 피부로 호흡을 한다.
[분포]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전역에서 가장 흔한 개구리였으나
황소개구리에게 서식지를 잠식당하면서 현재 남부지방에서는 황소개구리의 개체수가
가장 많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청개구리의 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개구리의
대명사처럼 흔해 '참'이란 접두어까지 선사받은 이 개구리가 요즘은 '참' 보기
힘들어진 것이다. 모내기 직전 논에 집단으로 산란을 하는데 올챙이 시절과 농약치는
시기가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치명타를 입게 된 것이다. 요즘은 무농약 논이나 변두리
개울가를 뒤져야만 참개구리를 볼 수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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