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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올빼미목(Strigiformes) 올빼미과(Strigidae)에 딸린 새.
[형태] 몸길이 43 ~ 61cm, 날개 길이 1.1m. 중간급 크기의 올빼미로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더 크다. 귀는 보이지 않으며 머리는 크고 둥글다. 깃털은 갈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배와 가슴에는 크림색 바탕에 줄무늬가 있고 가슴윗부분에 가로질러
복슬한 깃털이 나 있어서 스카프를 두른 것처럼 보인다. 부리는 황색이고 눈은
암갈색이며 가까이서 보면 검푸른색을 띤다.
[울음소리] 주로 '후-, 쿠-, 후- 쿠-' 하고 길게 운다. 올빼미류 중에서
가장 다양한 소리를 내며, 8 부분으로 이루어진 울음소리를 낸다. 초저녁과 새벽에
주로 울며 멀리서는 개가 짖는 것처럼 들린다.
[서식지] 습기가 많은 산림에 서식한다.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효림이 있는
습지나 강의 저지를 좋아한다.
[먹이] 작은 포유류, 새, 곤충. 포유류로는 생쥐, 쥐, 다람쥐, 큰다람쥐,
아메리카주머니쥐, 땃쥐 따위. 조류는 메추라기, 뇌조, 비둘기, 멧새류, 딱다구리,
어치, 다른 종류의 올빼미 따위. 그외에 뱀, 도마뱀, 가재, 박쥐, 개구리, 물고기
따위를 먹는다. 작은 먹이는 한번에 삼키고 큰 먹이는 찢어서 먹는다.
[번식] 3월초부터 둥지를 틀기 시작하며, 매나 까마귀의 둥지를 이용하며,
이런 것이 없을 때는 나무 구멍에 둥지를 튼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조금 더 큰데
추운 날씨에 알을 품는데 더 많은 열이 필요하고, 수컷은 먹이를 구하는 데 몸집이
작은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겨울의 중간에 교미를 하고
2월 중순에 1 ~ 3일 간격으로 2 ~ 4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대부분 알을 품으며
28 ~ 32일이 지나면 1 ~ 3일 간격으로 부화한다. 먹이가 충분하지 못하면 마지막
새끼는 죽는 경우도 많다. 40 ~ 45일이 지나면 깃털이 다 자란다.
[수명] 수명은 야생에서 18년 2개월 정도이다.
[행동양식] 야행성이며, 단독 생활을 한다. 사냥을 할 때는 주로 청각에
의존한다. 텃새로 텃세성이 있어서 영역을 확보하고 먹이가 있는 한 이동을 하지
않는다. 날개짓은 천천히 하며 기류를 타고 체공한다. 호기심이 강하고 사람이
울음소리를 흉내내면 반응을 잘한다.
[분포]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현황] 천적은 큰뿔부엉이와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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