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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나비목(鱗翅目: Lepidoptera)에 딸린 나방의 하나.
[형태]
[서식지]
[먹이]
[번식] 6월 상순에 암컷과 수컷의 교미가 끝나면, 암컷은 1일 이내에 알을
낳는다. 암컷의 난소는 아주 크고 잘 발달되어 있어, 나비목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산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알은 번데기 때 들어 있던 껍질 속에 3000 ~ 4000개 정도를
낳는다. 이들이 낳는 알은 난괴 상태로 되어 있으며, 도롱이벌레는 복단부에 있는
벨벳 같은 인모를 잔뜩 묻혀 놓아 마치 털의 마개로 막은 것처럼 알을 보호한다. 알을
낳은지 약 3주 후에는 수천 마리의 유충들이 도롱이 속을 꽉 채운다. 유충은 입에서
긴 실을 뽑아 내어 이를 타고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 사이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유충들은 바람에 날려 아주 먼 곳으로 정착하게 된다. 유충시기에 나뭇잎이나 작은
나뭇가지에 타원형 주머니에 타원형의 주머니 같은 집을 만들어, 그 속에 몸의
대부분을 넣고 그것을 끌면서 생활한다. 이들 암수는 도롱이 속에서 유충 상태로
겨울을 난다. 초여름이 되면 도롱이벌레는 머리를 도롱이 하단 구멍 쪽으로 거꾸로
두고, 그 후 번데기로 탈바꿈한다. 6월 상순경 번데기는 점점 성충이 되는데, 우화는
우리가 흔히 보는 나비나 나방과는 달리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빠르다.
[수명]
[행동양식] 왕도롱이나방은 암수가 제각기 서로 다른 특성을 갖는
곤충이다. 왕도롱이나방은 수컷을 가리키며, 이들의 암컷은 왕도롱이벌레라고 한다.
수컷만이 날 수가 있으며 유충기에서 번데기까지 도롱이 속에 살기 때문에
주머니벌레 또는 도롱이 벌레라고도 부른다.
[분포] 한국.
[현황] 환경에 따른 생활 조건이 예민하여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는 볼 수
없고, 군산, 이리, 대구, 포항 등을 경계로 한 남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다. 이
지역을 지나다 보면, 가로수에 도롱이벌레가 들어 있는 주머니(도롱이)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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