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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펭귄목(Sphenisciformes) 펭귄과(Spheniscidae)에 딸린 새.
아델리펭귄이 속한 Pygoscelis속(屬)에는 젠투펭귄과 고삐펭귄을 포함하여
3종이 있으며, 모두 남극과 남극연해에 분포하고, 빗자루 모양의 꼬리가 특징적이다.
[형태] 키 평균 70cm, 몸무게 4.7 ~ 5.0kg. 턱시도를 입은 신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는 검고 눈에는 흰색의 고리가 있어서 단추처럼 보인다. 부리는
뭉툭하다.
[서식지] 남극의 추운 바닷가에 서식한다. 털이 매우 촘촘하게 나 있어서
추위로 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먹이] 땅과 인접하고 수심이 20m보다 깊지 않은 바다에서 먹이를 구하며,
떼를 지어 다니는 작은 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주로 크릴새우를 먹고 이외에
작은 물고기, 두족류 따위를 먹는다. 대개 밤에 먹이를 사냥한다.
[번식] 아델리펭귄은 남극대륙, 반도 및 여러 섬에서 번식한다. 번식기가
되면 성숙한 아델리펭귄들은 9월이 되면 번식지로 모여서 큰 군집을 형성한다. 둥지는
움푹 팬 곳에 만드는 데 주위에 자갈을 모아 둥글게 쌓는다. 군집은 매우 밀집되어
있어서 둥지간의 사이는 매우 좁다. 일부일처제이며 이전 번식기의 짝이 그대로 짝을
이루며 둥지도 같은 곳에 만든다. 암컷은 2개의 알을 낳는데 첫번째 알이 두번째보다
약간 더 크고 무겁다. 부화 시기도 달라서 첫번째 알이 먼저 부화하기 때문에 첫
새끼의 몸집이 둘째보다 크며, 이러한 몸집의 차이는 첫째가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떠날 때까지 지속된다. 암컷과 수컷이 교대로 알을 품는 데, 포란중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부화기간은 30 ~ 43일이며, 부화한 새끼는 50 ~ 56일이면 둥지를 떠나
바다로 나간다. 새끼는 생후 8년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수명]
[행동양식] 밤에 먹이를 구하는 습성이 있다. 아델리펭귄은 매우 사회성이
강한 동물로 큰 무리를 지어 산다. 영역 보호, 구애 행위, 의사 교환 등에 사용되는
몸짓과 소리가 매우 정교하게 발달되어 있다. 추위를 이기고 번식을 위해 두터운
피하지방층을 축적하기 때문에 이 피하 지방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먹이를 먹지 않고도
견딜 수 있다. 번식기에는 텃세가 있는 데 자신의 둥지 뿐만 아니라 군집 전체의
영역을 보호하려는 행동을 보여준다. 특히 번식에 실패한 짝은 다른 번식쌍들의
둥지를 보호하려는 습성이 강하다.
[분포] 남극 및 남극 연안에 분포한다.
[현황] 현재 약 420만쌍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안정된 군집을
이루고 있고 개체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생태] 천적으로는 맥코믹(McCormick)도둑갈매기, 자이언트바다갈매기,
레오파드바다표범 따위가 있다.
[기타] 아델리펭귄은 과학자들에 의해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펭귄이다. 다른 조류와는 달리 발이 아니라 발톱으로 걷는다. 또한 얼음위에서는 배로
미끄럼을 타듯이 빠르게 썰매를 타며 날개와 다리를 휘저어서 속도를 붙인다 - 이러한
특성은 남극에 서식하는 펭귄들의 일반적인 이동 방식이다. 대개의 경우 바다와 육지
사이에는 얼음으로 된 절벽이 있기 때문에 아델리펭귄은 바다에서 높이 도약하여
땅위로 뛰어 오른다. 아델리펭귄이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높이는 대개 0.9 ~ 1.2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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