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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이상한 물고기 실라칸스 발견
[출처 : < a href=http://www.nature.com/nature science/>
http://www.nature.com/nature science/ : 1998년 10월 01일]
올해 7월 30일, 옴 라메 소나단이라는 어부와 동료들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의
마나도 투아 화산섬 부근에 위치한 바다에서 이상한 물고기를 잡았다. 무게 29kg,
길이 124cm의 이 커다란 물고기는 바로 실라칸스였다. 실라칸스는 희귀한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일하게 알려진 다른 서식처는 이곳에서 1만 km가 떨어져
있는 인도양의 코모로 섬 부근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실라칸스가 발견되면서 3억7천만년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물고기의 보존 상태에 대한 견해가 바뀌게 되었다. 실라칸스는 60년전 남아프리카에서
살아있는 표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7천만년전에 이미 멸종된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인도네시아 어부는 이 물고기를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분교의 마크 어드만에게
가져왔다. 어드만은 몇년 동안 술라웨시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10개월 동안
살아있는 실라칸스를 추적하고 있었다.
그의 아내가 술라웨시 마나도의 어시장에서 실라칸스를 발견하고, 몇 장의 사진을
찍은 후로 어드만은 실라칸스를 찾기 위해서 어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펼쳐왔다. 실라칸스는 이 지역에서 '바다의 왕'이라는 뜻의 'raja laut'라고 불리고
있었다. 옴 라메 소나단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는 살아있는 채로 어드만에게
수송되어왔으며, 어드만은 살아있는 상태의 실라칸스에 대한 기록 영화 6통을 찍었다.
이 물고기가 죽은 후에 어드만은 액체 질소로 냉동 보관하였다.
인도네시아에 실라칸스가 살고 있다는 발견은 인도양이 실라칸스의 유일한
서식처라는 생각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또 다른
서식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어드만의 동료인 로이 콜드웰은
말한다. 콜드웰, 어드만 그리고 인도네시아 과학 연구소의 M. 카심 무사는 1998년
9월 24일자 네이쳐에 인도네시아 실라칸스의 발견에 관해서 발표하였다. 실라칸스는
수십년 동안 화석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이들은 3억7천만년 전에 처음으로 화석으로 발견되었으며, 2억2천만년 전에
전성기를 누렸고, 7천만년 전에 서서히 멸종되었다. 실라칸스는 바다와 민물의 많은
서식처를 가지고 있었지만, 초기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었다. 실라칸스의
두드러진 특징은 작은 다리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앞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이다.
이러한 지느러미 형태로 인해서 실라칸스는 육상 동물의 선조로 생각되어 왔다.
나중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라칸스는 육상동물의 선조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동물학에서 위치는 확고하다.
1938년 12월 23일 남아프리카의 찰룸나 강에서 살아있는 실라칸스가 발견되었을
때에 이는 살아있는 공룡을 발견한 것과 같았다. 이 실라칸스는 발견 장소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라티메리아 찰룸내(Latimeria chalumnae)라고
명명되었다. 이 실라칸스를 발견한 사람은 지역 박물관 관장인 마조리 커트니
라티머였다. 이 발견은 1939년 네이쳐에 발표되었다. 12년이 지나서 또 다른
실라칸스가 발견되었다. 그 후에 발견된 모든 실라칸스들은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사이에 위치한 코모로 섬에서 사로잡혔다.
코모로 섬에서 매년 3, 4 마리의 실라칸스가 사로잡혔으며, 1938년 이후로 200마리
이상이 사로잡혔다. 마다가스카르나 모잠비크에서 사로잡힌 실라칸스는 코모로
서식처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왜 코모로 섬에서만 서식하는
것일까? 다른 장소에서도 실라칸스가 멸종하지 않았을까? 실라칸스가 살아있었지만
7천만년의 지질학적인 공백기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 가지 해답은 현재의
실라칸스 Latimeria chalumnae가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코모로 섬에서의 분포에 따르면 실라칸스는 깊고, 차가운 물(수심 180미터, 18℃
이하)을 선호한다. 또한, 실라칸스는 경사가 가파른 해저 부근에서 서식하는 것을
좋아한다. 술라웨시의 실라칸스도 비슷한 서식처를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성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적당한 다른
서식처가 존재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해답은 심해에 사는 어떤 종류의 물고기도
지질학적인 자료는 드물다는 것이다.
실라칸스는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하였지만, 심해에 사는 실라칸스의 화석은 거의
보존되어 있지 않다. 세번째 해답은 실라칸스가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서식처에서도 실라칸스는 희귀하다는 것이다. 코모로 섬에서 실라칸스를 잡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다. 이는 실라칸스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지, 혹은 사람을
피하는 습성이 강한 지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네번째 해답은
실라칸스가 멸종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체계적으로 조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실라칸스를 재발견한 것은 단지 우연한 일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코모로 섬에서 실라칸스가 발견되었을 때에 사람들은 실라칸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만 만족하였으며, 다른 장소에 실라칸스가 존재하는
지에 대해서는 거의 조사하지 않았다. 그리고, 만일 조사를 한다면 어느 장소를
조사해야만 할까? 연구할 수 있는 한 집단만이 존재한다면 한 동물의 전체적인
지리학적 분포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 실제로, 실라칸스는 어느 장소에나 존재할
수 있다. 연구가들은 인도네시아 실라칸스가 라티메리아 찰룸내에 속해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코로 실라칸스는 청회색이지만,
인도네시아 실라칸스는 갈색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실라칸스의
발견으로 인도양과 태평양에 대한 실라칸스 조사가 시작되었다. - (kim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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