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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始祖새)

영명: Archaeopteryx

학명: Archaeopteryx lithographica

[분류] Saurischia목 Theropoda아목 시조새과(Archaeoptergidae) 시조새속(Archaeopteryx)에 딸린 최초의 조류.

오늘날 조류의 조상으로, 2억4천8백만년전에서 6천 5백만년 전까지 번성했다. 쥬라기 후기에 서식했던 크기 0.6 ~ 1m가량의 원시적인 새로 파충류에서 조류로의 진화과정을 잘 보여준다. 날개의 구조나 깃털로 보아 현생 조류처럼 고급비행은 하지 못하고, 높은 나무나 언덕위에서 뛰어내려서 활공(gliding)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달리기와 나무타기를 매우 잘했다. 독일의 바바리아(Bavaria) 지방에서 화석으로 발견된 Archaeopteryx lithographica는 몸길이가 약 48cm였고 입에는 이빨이 있었으며, 꼬리에는 긴 깃털과 척추가 있었다. 라틴 이름인 Archaeopteryx는 "고대의 날개"라는 뜻이다. 깃털이 처음부터 비행을 위해 진화한 것인지 아니면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으로 진화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은 시조새에 관해 1997년에 씌어진 글중의 일부이다. 1861년 고생물학자들은 독일의 석회암 채석장에서 놀라운 발견을 했다. 1억5천만년전의 석회암판에 새겨져 있는 이 동물의 화석은 믿기어려울 정도로 괴상한 동물의 형상이었는데, 긴 꼬리, 날카로운 이빨, 발톱이 있는 앞다리는 작은 공룡의 모습이었지만 새처럼 깃털과 날개가 있었다.

이 고대의 새는 "오래된 날개"라는 뜻의 Archaeopteryx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공룡과 조류의 "잃어버린 고리"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후 136년동안 시조새의 골격은 1876, 1951, 1956, 1970, 1980, 1992년에 6구만이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모두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졸른호펜(Solnhofen) 석회암층에서 출토되었다. 7개의 화석중 3개의 화석만이 깃털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시조새는 처음으로 발견된 과도적 화석이다. 과도적 화석은 새로운 생물(이 경우에는 조류)이 기존의 생물(이 경우에는 파충류)로부터 진화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화석은 드문 편이지만 과도적 화석은 매우 희귀하다.

과도적인 생물의 존재를 처음으로 예측한 사람은 찰스 다아윈이었다. 시조새의 화석이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다아윈이 "종의 기원"이 출간되어 생명의 신비를 풀었다고 환영을 받는 동시에 한창 논란이 일고 있던 2년 후의 일이었다.

졸른호펜의 석회석은 석판인쇄용으로 상업적인 가치가 높을 정도로 알갱이가 매우 미세해서 화석의 세세한 부분까지 보존될 수 있었다. 졸른호펜의 석회석에서는 심지어 게, 곤충, 해파리의 내부구조까지 고스란히 화석화된 경우도 많아서, 이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시조새가 살았던 바다의 환경을 완전히 복원할 수 있었다. 1억5천만년전 이 지역의 바다에는 6종의 해파리를 비롯하여 450종 이상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졸른호펜의 석회석은 파도가 치지 않는 조용하고 얕은 석호에서 형성되었고 이 석호의 바닥에는 산소가 없었기 때문에 동물의 시체가 썩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지역에서 새의 화석이 드문 것은 졸른호펜과 같이 깃털이 보존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곳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졸른호펜에서는 단 1종의 공룡화석이 출토되었다.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라 명명된 이 공룡은 뒷발로 뛰어다녔으며, 시조새의 신체구조와 가장 가까운 용반목에 딸린 공룡의 하나였다.

조류가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는 학설을 19세기말에 처음으로 정립한 사람은 토마스 헉슬리였으며, 예일대학의 고생물학자인 존 오스트롬은 1976년에 시조새와 공룡의 비교연구를 통해 조류(시조새)가 두 다리로 걸어다니던 용반목의 공룡들로 부터 진화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중국에 이르는 지역에서 수종의 고대 조류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모두 조류가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는 강력한 뒷바침을 해주었다. 시조새는 아직도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원시적인 조류이다.

조류가 공룡에서 진화했다는 사실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일부 학자들은 새를 "살아있는 공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몇몇 반대론자들은 조류와 공룡이 파충류인 공통조상으로부터 독자적으로 진화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새의 조상은 공룡

[출처 : http://www.news.bbc.co.uk/ : 1998년 06월 23일]

일부 과학자들은 오늘날 지구에서 살고 있는 새들이 1억 5천만년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살아있는'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새와 공룡이 골격구조상 유사점을 가지며 둘다 알을 낳고 일부 공룡화석에서 날개의 흔적이 발견된 사실을 증거로 들고 있다.

과학자인 Phil Currie는 "어쩌면 공룡은 전혀 멸종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제 공룡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중국의 북서지방에서 이 이론의 강력한 버팀목이 되는 증거가 출시될 것이다. 미국, 캐나다, 중국의 합동 연구팀은 날개달린 공룡으로 믿어지는 몇 건의 화석을 발견했다. 중국 Liaoning 지방에서 출현, theropod종 공룡의 특징을 가졌지만 몸통에 날개가 달린 동물인 Caudipteryx의 화석이 최근 워싱턴에 모습을 드러냈다.

과학자들은 이 화석들이 조류가 공룡에서 진화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의 일원인 Phil Currie는 "공룡이 새의 조상이라는 사실에 주의가 집중되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논쟁이 있어왔지만 이번에 발견된 증거로 미루어 공룡은 전혀 멸종되지 않았고 오늘날 10,000종 이상의 살아있는 조류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화석들은 워싱턴 국립지리학학회(National Geograhic Society)에서 전시중이다. 화석 중 한 종류는 무시무시한 Velociraptor종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종은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해졌지만 영화에서는 실물보다 2배 정도 더 크게 묘사되었다.

화석으로 보아 이 종은 꼬리 끝부분에 날개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종은 앞발은 물론 꼬리에도 날개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이 공룡은 계보상 최초의 새인 시조새(Archaeopteryx)와 벨로시랩터(Velociraptor) 사이에 위치한다. 새로이 발견된 날개달린 공룡의 어떤 종도 하늘을 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날개는 단지 오늘날 살아있는 조류의 희미한 흔적만을 보여줄 뿐이다. 이번 발견은 시조새보다 앞선 시기에 조류가 존재했음을 증명했으며 모든 공룡이 행성 충돌이 일어났던 6,500만년 전의 시점에 멸종한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굳혀주고 있다. - (y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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