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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고양이속(Felis)에 딸린 중간급의 야생 맹수. 한국 아종의 학명은
Felis lynx lynx이다.
[형태] 몸통 길이 80 ~ 130cm(한국산은 84 ~ 105cm), 꼬리길이
19.5 ~ 20.5cm, 귀 6.7 ~ 7.5cm, 뒷발 20.0 ~ 23.2cm, 몸무게 18 ~ 35kg. 고양이처럼
생겼지만 크기는 개만하며 캐나다스라소니보다는 크고 색이 짙으며 얼룩무늬가 많다.
몸은 뚱뚱한 편이고 귓바퀴의 끝에 붓 같은 센 털이 있다. 꼬리는 자른 듯이 짧다.
전체 몸의 털의 기부는 육계색이나 끝부분은 회갈색에 불명확한 갈색 무늬가 있다. 네
다리의 바깥쪽에도 뚜렷한 무늬가 있으며, 목 아래부터 배 쪽은 거의 백색이고 몸
윗면에서 옆쪽으로는 희끄무레한 색, 꼬리 끝은 검정색이다.
[서식지] 높은 산의 밀림 속에서 서식한다.
[먹이] 먹이는 쥐, 멧토끼, 꿩, 멧닭, 사향노루 등이며 가축을 습격하는
일도 많다. 여름에는 토끼를 먹는 양이 늘긴 하지만, 사슴이나 노루가 주식이다.
암컷보다는 수컷이 사슴을 더 많이 사냥한다.
[번식] 교미 시기는 2월이며 이때는 2 ~ 3마리의 수컷이 암컷 1마리를 놓고
피를 흘릴 때까지 싸운다. 임신 기간은 9 ~ 10주이며, 한 번에 2 ~ 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의 양육은 암컷이 담당한다.
[수명] 수명은 17년(한국산은 12 ~ 15년)이다.
[행동양식] 대개 해 진 뒤와 새벽에 활동한다. 행동은 민첩하며 활동
범위가 넓다. 나무에도 잘 오르고 물은 되도록 피하지만 헤엄도 잘 친다.
[분포] 중국 동북 지구, 시베리아, 몽고, 한국, 티베트, 멕시코,
북아메리카, 지중해 등지에 분포한다. 지역에 따라
그리스 Carpathian 산맥의 Felis lynx carpathicus,
코카서스, 이란, 터기 등지의 Felis lynx dinniki,
카시미르에서 몽고지역까지의 Felis lynx isabellinus,
시베리아 중앙의 Felis lynx kozlovi,
남서 유럽에서 러시아 동부까지의 Felis lynx lynx,
러시아 극동부와 중국의 Felis lynx neglectus,
시베리아 동부의 Felis lynx wrangeli 등 7개 정도의 아종이 있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북부, 백두산 고지대에 분포한다. 남한에서는 아주
드물게 발견된다. 유럽에서는 한 때 전역에 걸쳐 흔하게 분포했으나 현재는 북부에
위치한 나라들과 그리스, 체코슬로바키아 등지에서만 발견된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는 재도입되어 안정한 군집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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