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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딸린 오리의 하나.
[형태] 몸길이 32 ~ 39cm. 매우 작은 오리로 암수에 따라 형태와 색깔의
차이가 있다. 둘째날개깃의 하단부는 광택이 있는 녹색이고, 수컷의 머리는 진한
붉은색 또는 고도색이며(암컷은 진한 갈색), 눈과 어깨 사이에는 청동색의 줄이 있고
눈과 귀 주변에 녹색의 무늬가 있다. 암컷은 청동색의 줄이 없으며, 얼굴은 흰색으로
흑갈색의 작은 무늬가 있다. 등과 허리는 흑갈색이며, 가슴은 담황색 바탕에 때묻은
작은 검은색 무늬가 있고, 흰색인 배에도 불명확한 가로무늬가 있다. 꼬리는 검은색을
띠고 꼬리 밑에 수컷은 크림색의 점이 있고, 암컷은 밝고 어두운 갈색의 반점이 있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회갈색이다.
[울음소리] 수컷은 높은 음으로 '드립' 하고 운다. 암컷은 낮게 '꽉꽉'
거린다.
[서식지] 호소, 소택지, 간척지, 하천, 하구, 해안, 연못, 물가의 풀밭
등지. 강 하구나 큰 개천의 가장자리, 특히 더러운 물이 흐르는 하천에 서식한다.
[먹이] 연한 잎, 작은 식물의 열매 따위를 먹는다.
[번식] 물가에 마른 풀을 엮어서 둥지를 틀고, 흰색에서 올리브색의 다양한
색을 띠는 알을 8 ~ 10개 또는 그 이상을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겨울철새.
[분포]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의 툰드라 지역과 인접한 숲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아프리카 북부, 이란, 인도, 중국 남부, 필리핀, 미국, 멕시코,
한국,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현황] 외딴 도서지방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도래하여 월동하는 흔한
겨울철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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