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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올빼미목(Strigiformes) 올빼미과(Strigidae)에 딸린 부엉이.
[형태] 몸무게 315 ~ 412g, 몸길이 35 ~ 38cm, 날개 길이 107cm.
외관상으로 암수를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더 크다. 깃은
황갈색이며 담색과 암색의 굵은 세로 줄무늬가 있다. 날개는 길며 가로띠가 있고,
날개 상면과 하면의 수근골부에는 암색 반문이 있다. 머리 일부와 다리, 옆구리는
흰색이다. 왼쪽 귀와 오른쪽 귀는 수직으로 서로 다른 위치에 있지만 모양은 같다.
우각은 작아 통상 야외에서는 볼 수 없다.
[울음소리] 번식기에는 낮 또는 저녁부터 '부, 부, 부' 하고 낮은 소리로
계속해서 운다. 화가 나면 부리를 딱딱거린다.
[서식지] 저평지의 개활지와 산록, 해안 소택지 등지에 서식한다. 늪지와
소택지를 좋아하며 사냥 방식과 둥지 자리 때문에 비교적 평지에서 서식하기
좋아한다. 겨울에는 남쪽으로 이동하지만 서식지는 비슷한 곳을 찾는다.
[먹이] 밭쥐, 생쥐와 그외의 작은 포유류를 주로 먹는다. 강한 발톱과
날카로운 부리로 비행하면서 먹이를 낚아챈다. 앉아 있을 적당한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조용히 관찰하다가 사냥을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2m 정도의 상공을
천천히 날다가 먹이를 낚아챈다. 후각이 발달해서 사냥에 도움을 주지만 주로 청각에
의존해서 사냥을 한다. 먹이가 넉넉하게 있는 곳에서 살며, 좋아하는 먹이가 없으면
다른 사냥감을 찾기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번식] 여름 서식지에서 주로 번식하지만 먹이가 풍부하면 겨울
서식지에서도 번식한다. 풀밭, 관목 그늘, 소택지, 마른 갈밭 등 주위에 풀이 무성한
땅 위의 오목한 곳을 둥지삼아 알을 4 ~ 8개 낳는다. 알은 타원형으로 흰색을 띠며
반점이 없다. 부화 기간은 약 21일이다. 매년 같은 둥지를 이용하기도 하며, 암수가
번식기동안 같이 살면서 암컷이 새끼를 돌보고 먹이를 먹인다. 수컷은 그동안 먹이를
구해 온다.
[수명]
[행동양식] 다른 올빼미들과는 달리 낮이나 초저녁에 먹이를 구한다.
밤까지 활동하기도 하지만 밤이 어슥해지면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겨울에는 무리를
짓기도 하고 보통 혼자 또는 몇몇이 모여 살지만 사냥은 혼자서 한다. 주로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늦고, 멀리서는 서로의 성별을 구분하는 능력도
떨어져서 번식률이 낮다. 수컷은 날개를 퍼덕거려서 자신의 위치와 수컷이라는 것을
암컷에게 알리며 암컷에게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사냥감이 아님을 인지시킨다.
주로 땅 위에 앉아 있다. 뛰어난 청각을 이용하여 사냥을 하며 후각의 도움도 받는다.
[분포] 구북구 일원의 한대와 온대, 아메리카 대륙 전역 등 호주와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유럽, 시베리아, 북극 툰드라,
캄차카 반도, 코카서스, 키르기스 초원, 몽고 북부, 중국 동북 지방, 우수리,
아무르에 분포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겨울새이며,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서식지의 분포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지는
않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늪지대가 사라지면서 쇠부엉이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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