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뱀목(Squamata) 살모사科(Viperpidae)에 딸린
구세계산 독사.
[형태] 몸길이 60cm 전후로 작은 뱀이다.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는데, 몸통
비늘은 뚜렷하게 솟아 있는 줄과, 1쌍의 바늘 구멍을 가지고 있다. 머리는 세로로 긴
삼각형이고, 분화된 커다란 비늘로 덮여 있다. 몸통부에서 꼬리부에 걸쳐 커다랗게
얼룩 얼룩 아롱진 무늬가 있고, 꼬리가 짧은 점이 특징이다. 위턱의 끝의 독이빨에는
독물주머니가 이어져 있다.
[서식지] 건조한 밭이나 논두렁, 대나무 숲 등 서식 장소가 넓은 편이다.
[먹이] 먹이로는 쥐, 도마뱀과 개구리를 먹는다. 먹이를 발견하면 독이빨로
재빨리 물어 죽인다.
[번식] 살모사는 유혈목이와는 달리 새끼를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주로 밤에 활동하나, 때때로 날씨가 흐리거나 어두운
장소에서는 낮에도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살모사의 활동 주기는 먹이가 되는
쥐류의 활동 주기와 비슷하며, 한밤중에는 중간 휴식을 취하곤 한다. 자기 몸집보다
큰 동물을 삼키기도 하지만 절대로 먼저 공격하는 일은 없다.
[분포] 한국, 일본, 시베리아, 중국에서 중앙 아시아를 거쳐 동부 유럽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현황] 살모사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
[기타] 살모사의 독은 강력해서, 주입량에 따라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작은 독뱀은 주입되는 독의 양이 적어, 물린 것만으로는 목숨을 잃는 일이
극히 적다. 그러나 물린 장소나 체력 등의 개인차가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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