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사마귀목(Mantodea) 사마귀과(Mantidae)에 딸린 육식성 곤충의
총칭.
[형태]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머리는 작고 삼각형이며 앞다리는 낫과 같이
생겼으며 힘이 매우 강하다. 녹색, 갈색 등으로 주위 환경에 따라 색깔이 다르며 주로
균일한 색을 띤다.
[서식지] 가을의 풀이 많은 곳이면 어디서나 서식한다.
[먹이] 거의 모든 곤충을 사냥하는 곤충계의 폭군이다. 사마귀는 육식성이
강하여 자기보다 큰 벌레도 날개만 남겨 놓고 발톱까지 깨끗이 먹어 버린다. 그 뿐만
아니라 더욱 놀랄 일은 암컷과 수컷이 서로 잡아 먹는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에는
수컷이 기운이 세기 때문에 암컷이 잡혀 먹히지만 성충이 된 다음 교미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 먹는다.
[번식] 한국사마귀는 암컷이 보통 9월 말경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알을
낳는다. 이 때에는 1개씩 따로 낳지 않고 여러 개로 된 하나의 알 덩어리를 낳아,
나뭇가지에 붙여 놓는다. 이 알 덩어리를 난초라고도 하는데 그 모양이나 낳는 장소가
종에 따라 다르다. 왕사마귀는 가는 나뭇가지나 참억새와 같은 풀줄기에 둥그스름하고
큰 알 덩어리를 낳는다. 사마귀는 나무가지 말고도 굵은 나무 줄기에도 알을 잘
낳는데 이 알 덩어리는 좁고 긴 사각형이다. 좀사마귀는 나무줄기에 알을 낳을 때도
있지만 주로 집 둘레의 벽 구석이나 블록담위 구석에 낳는다. 알 덩어리는 좁고 길며
양쪽 끝이 뾰족하게 생겼는데 때로는 바위틈이나 창문 구석에 붙어 있는 수도 있다.
이 알 덩어리에는 200여 개의 알이 질서 있게 배열된 모습으로 들어 있다. 암컷이
처음 이 알 덩어리를 낳을 때는 거품 모양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수축하여
독특한 모양으로 달라붙게 된다.
[행동양식] 번식기에 교미가 끝나면 암컷은 수컷을 잡아먹기도 한다.
눈 앞에 다른 벌레가 가까이 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번개같이 달려들어 독특한 낫과
같은 앞다리로 벌레의 허리를 잡고 다른 한발로 머리를 누르고는 목부터 물어 뜯어
먹기 시작한다. 자신보다도 강하게 보이는 놈들을 만났을 때에는 공격하는 방법이
다르다. 공격에 앞서서 날개를 약간 벌리고 고개를 바싹 뒤로 젖히는 거만스러운
태도로 자신의 몸을 부풀려 위협을 가한 후 적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한 후 재빨리
달려들어 상대의 목부터 덥석 문다.
[분포] 한대지방을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현재 전세계에 1800여종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중 약 90%가 열대와 아열대 등 더운 지방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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