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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고대 이빨고래류의 하나. 이 육중한 생물은 비록 고래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오늘날 존재하는 고래의 조상은 아니고 시신세에 잠시
존재했던 동물에서 진화한 것이다. 고생물학자가 처음 발견했던 1830년에는 이것이
선사시대의 커다란 파충류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형태] 몸길이 12 ~ 24m, 몸무게 6,300kg. 바실로사우르스는 길이가 평균
15m이지만 어떤 것은 무려 24m나 된다. 바실로사우르스의 몸체는 지금의 고래와
다르다. 등뼈는 가늘고 긴 척추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는 작고 육지에 살았던
그들의 조상과 닮았다. 목이 좁고 가는 두개골은 44개의 서로 다른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는데, 앞쪽은 뾰족한 원추형의 모양이고 뒷쪽은 톱니모양이다. 이러한
이빨로 물고기, 연체동물, 갑각류등의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었다.
[서식지] 시신세와 신세대의 전세계 바다에서 서식했다.
[먹이] 물고기, 연체동물, 갑각류 따위를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행동양식] 원통형의 몸에도 불구하고 몸체가 옆으로 잘 구부러져 주로
위아래로 일렁거리면서 헤엄치며, 물속에서 먹이의 뒤를 쫓아 구멍이나 틈사이로
따라 다닐 수 있다. 이 생물의 앞다리는 지느러미로 진화되었는데 물개의 팔꿈치
역할을 하는 관절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분포] 시신세와 신세대에 전세계의 바다에 분포했다.
[기타] 'Basilosaurus'는 라틴어로 '왕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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