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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매미목(Homoptera) 매미과(Cicadidae)에 딸린 곤충들의 총칭.
매미목에는 현재 전세계에 매미를 포함하여 44,000여종, 우리나라에는 940여 종이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매미로는 유지매미, 참매미, 말매미, 깽깽매미, 쓰름매미,
털매미, 풀매미, 산깽깽매미, 좀깽깽매미, 애매미, 저녁매미 따위가 있다.
[형태] 몸길이가 3 ~ 8cm로 대형 곤충에 속한다. 머리는 후구식이어서
주둥이는 머리의 뒤쪽 또는 앞다리의 밑마디 사이에서 발생하여 배면의 뒤쪽으로
향해 있다. 구기는 흡수형이며, 작은 턱수염과 아랫입술 수염은 퇴화되어 없다.
[울음소리] 매미는 수컷만 울고 암컷은 울지 않는다. 날개나 배 모양을
보면 매미가 울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울고 있을 때는 날개를 벌리기도 하고,
배에 힘을 주어 솟아오르게 하기도 하며, 몸을 꿈틀거리고 있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종류에 따라 모두 다르며, 다른 곤충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리를 낸다. 여치나
메뚜기는 날개나 다리를 비벼서 울지만, 매미가 우는 얼개는 뱃속에 있다. 수매미의
배는 대부분 공명실이라고 하는 큰 공기주머니로 되어 있다. 공명실이 배와 붙은
부분에서 V자형의 근육(발음근)이 뻗어 발음판에 이어져 있어서 발음근을 심하게
신축시키면 발음판이 진동하여 소리가 난다. 이 소리는 약하지만 공명실에 전해져서
배 전체의 공기를 진동시켜 큰 매미 울음소리가 된다.
[서식지] 산림, 평지 등 주로 낮은 지대의 숲에서 서식한다.
[먹이] 성충은 주로 나무의 수액을 빨아 먹고 산다.
[번식] 매미는 불완전 변태를 하며 대체로 다른 곤충 무리에 비해 생활사가
복잡하다. 애벌레는 2 ~ 5년 또는 13 ~ 17년을 땅속에서 생활하다 우화하여 성충이
되면 지상에서는 대개 2주만에 죽는다. 우리나라에서 애벌레 기간이 알려져 있는 것은
유지매미와 참매미가 만 5년이고, 털매미는 4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에서 애벌레
기간이 가장 긴 매미는 북아메리카에 있는 세종류의 '십칠년매미'인데, 각 지방에서
17년째마다 발생하기 때문에 '십칠년매미'라고 이름지었다. 날개돋이는 거의 모든
매미가 해가 진 뒤에 한다. 구멍에서 기어 나와 근처에 있는 나무에 올라가, 높이가
적당한 곳에서 나무 껍질에 앞다리의 발톱을 단단히 박아 몸을 고정시킨다. 얼마 안
있어 등이 세로로 갈라지고 날개돋이가 시작된다. 날개돋이가 끝날 때까지의 시간은
유지매미는 약 한 사간, 오래 걸리는 것은 두 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도 있다.
[수명] 애벌레로 2 ~ 5년 또는 13 ~ 17년을 살며 어른벌레로 약 2주를
살면서 산란하고 죽는다. 미국대륙의 십칠년매미는 성충이 매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17년을 주기로 나타나기도 한다.
[행동양식]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거의 모든 매미 무리는 주로 여름철에
날개돋이를 하여 성충이 되지만 봄매미와 같이 4월 내지 5월쯤에 어른벌레가 되는
것도 있다. 또 늦털매미처럼 9월 내지 10월쯤에 어른벌레가 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낯익은 참매미, 말매미, 유지매미, 쓰름매미 따위는 한여름인 7, 8월에
나타나서 여름을 대표하는 곤충이 된다.
[분포] 극지를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현황] 전세계에 흔하게 분포한다. 매미목에는 전세계에 44,000여 종의
곤충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940여종이 분포한다.
[불완전변태] 매미와 같이 번데기의 시기를 거치지 안혹 어른 벌레가 되는
것을 불완전변태라고 한다. 불완전변태 중에서도, 매미와 같이 애벌레에서 어른벌레로
성장할 때 모양이 완전히 변하는 것을 반변태라고 하며, 방귀벌레와 같이 날개가
조금씩 자라면서 어른벌레가 되는 것을 점변태라고 한다. 1령 애벌레 애벌레가 알에서
깰 때는 우선 물고기 같은 모양의 전애벌레라고 하는 상태로 깨어난다. 이것은 좁은
산란 구멍에서 빠져 나오는데 알맞은 체형이다. 전애벌레는 구멍의 입구에서 허물을
벗고 몸길이가 2mm도 채 못 되는 하얀 1령 애벌레가 된다. 1령 애벌레는 더듬이와
다리가 발달해 있고, 밝고 어두움을 분별하는 안점도 갖추고 있다. 얼마 안 있어
땅바닥에 떨어져, 얼마 동안 돌아다닌 끝에, 땅이 딱딱하지 않은 곳을 골라서
곡괭이처럼 생긴 앞다리로 파고 들어 간다. 그러나 이 때까지 개미에게 잡혀가거나
파고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무른 땅을 찾지 못하고 죽는 것도 많다. 땅 속으로 들어간
애벌레는 계속 땅 속을 파고 들어가다가 나무 뿌리를 만나면 주둥이를 찔러 넣어
나무의 즙을 빨아먹기 시작한다. 과수원 같은 곳에서는 유지매미나 참매미의 애벌레가
종종 한 그루의 나무 뿌리에 수백 마리나 모여서 뿌리의 즙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는
수도 있다. 1령 애벌레가 허물을 벗어 2령 애벌레가 되면 땅 속 생활에 알맞은 체형이
된다. 눈은 기능을 잃게 되고, 배 부분이 비대해지는데, 그것을 떠받쳐야 할
가운뎃다리는 땅 속을 이동하는 데에 편리하게 위로 휘어져셔 잘 걷지 못하게 된다.
땅 속에서 3령 애벌레가 되고 4령 애벌레가 되며 몇 해에 걸친 땅 속 생활을 보내고
종령 애벌레가 되면 땅 표면으로 수직으로 땅굴을 파고 나와 여기서 마지막
허물벗기를 하여 어른벌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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