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식충목(Insectivora) 두더지과(Talpidae)
두더지속(Talpa)에 딸린 포유동물. 한국 아종의 학명은
Talpa wogura coreana이다.
[형태] 몸통 길이는 12.9 ~ 15.4cm, 꼬리길이 1.7 ~ 2.1cm, 뒷발
1.7 ~ 2.2cm. 꼬리는 짧아 몸통 길이의 약 20 % 정도이다. 몸 윗면은 개체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털색은 몸 윗면이 흑갈색이며
옆면으로 갈수록 연해져서 아랫면은 현저하게 연한 흑갈색을 나타낸다. 개체에
따라서는 세로줄이 있거나 명확하지 않은 오렌지색을 띄는 경우다 있다. 두더지는
땅 속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눈이 퇴화돼 있다. 밝고 어두운 정도를 간신히 분간할
수 있을 정도이다. 새끼일 때는 눈이 크지만 자꾸 성장해 감에 따라 작아진다. 그리고
끝내 피부 밑으로 파묻히고 만다. 두더지의 생김새는 몸이 원통형으로 생겼으며 살이
쪄서 두툼하고 어깨가 너무 발달되었기 때문에 목이 짧다. 눈은 바늘구멍과 같이 작고
때때로 피막으로 덮여있다. 주둥이는 원통형으로 길고 밑으로 향하였다. 귓바퀴는
없다. 땅 속 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앞다리가 흙을 파기에 알맞게 되어 있으며
현저하게 몸의 앞쪽에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식지] 매우 흔한 종류이며 숲, 풀밭 특히 습하고 부식질이 많아서 땅을
파기에 좋은 곳에서 살며, 모래가 많은 곳, 돌밭이나 굳은 땅에서는 살지 않는다.
두더지가 땅을 파헤칠 때에는 앞발과 코 끝을 이용한다. 특히 앞발이 짧고 뼈가
튼튼하다. 또 발바닥이 넓어서 발바닥을 폈을 때는 마치 삽같은 모양이 되어, 파헤친
흙을 담아 옮기기에 편리하다. 또 코 끝의 피부가 단단하고 코뼈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땅을 파헤치고 흙을 옆으로 옮기는 데도 유용하다.
[먹이] 지렁이, 굼벵이(풍뎅이 유충), 개미, 거미, 민달팽이, 기타 곤충과
그의 유충, 번데기 따위를 먹는다. 두더지는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땅 속의 벌레들을
먹고 산다. 특히 애벌레, 거염벌레 등은 두더지가 좋아하는 먹이이다. 이처럼
채소 같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들을 잡아먹으므로 이롭기는 하지만, 반면에
밭 면이나 둑,혹은 길에 구멍을 뚫거나 파헤치기 때문에 둑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번식] 4, 5월에 땅속 5 ~ 15 cm 깊이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2 ~ 6마리(평균 4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커서 독립을 해도 땅 속의 집을 벗어나지
않는다.
[수명]
[행동양식] 봄부터 여름까지 지표면에 흙을 쌓아올린 골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지렁이나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기 위하여 판 것이다. 두더지의 몸은 땅속에서
살기에는 편리하지만 땅 위에서는 거의 힘을 쓸 수가 없다. 두더지에게 햇볕은 가장
무섭고 두려운 적이다. 사람보다 약 2 ~ 3도 가량 높은 체온을 지닌 두더지는 땅 위로
나와 강렬한 햇볕을 받게 되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한다. 또 호흡도 갑자기
어려워진다.
[분포] 만주,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우리나라 거의 전지역에 분포한다. 콜베트(Corbet, 1978년)는
한국산 두더쥐의 학명을 Talpa robusta coreana로 기록하고 있으나, 그의
분류 기준표(p.33:몸통 150mm 미만, 기저 전장 36mm 미만, 상악치열장 15.2mm,
하악장 24mm 미만)에 의하면 Talpa wogura coreana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