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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쿠스쿠스과(Phalangeridae)에 딸린 대형 유대동물. 호주주머니쥐의
일종으로 사촌으로는 회색쿠스쿠스(gray cuscus, P. orientalis)가 있다.
[형태] 길이 80cm (몸길이 35 ~ 45cm, 꼬리길이 30 ~ 43cm),
무게 1.5 ~ 3.6kg 정도의 대형
유대동물이다. 꼬리는 안쪽에 피부가 굳어진 거친 줄이 있어서 나무를 잡기 쉽게
되어있으며, 하반부에는 털이 전혀 없다. 이 꼬리와 "두개의 엄지손가락을 가진"
앞발을 이용하여 나무에 매달려서 숲속을 이동한다. 몸의 털은 양털과 비슷하며,
두텁고 촘촘해서 짧은 귀를 완전히 덮는다.
털색깔은 갈색에서 크림색 또는 회색까지 다양하며 등에는 밤색과
검은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다리는 회색 또는 적갈색으로 원숭이로 자주 오인되기도
한다. 특히 얼굴이 둥글고, 눈이 작으며, 특이한 코를 가지고 있고, 귀는 잘 보이지
않는다. 수컷만이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는 데 뉴기니아에 사는 개체들 중에는
오렌지색과 흰색의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것도 있다. 발에는 다섯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네개의 발갉에는 긴 발톱이 있다. 가운데 발가락은 다른 발가락들과 마주
볼 수 있으며 발톱이 없다.
[서식지] 열대우림의 저지대와 이에 인접한 망그루브지대(mangroves)에
서식한다. 해표면에서 부터 해발 820m까지의 지역에서 서식한다. 완전히 나무위에서만
생활하며 발은 나무를 잡기좋도록 힘이 강하다.
[먹이] 나무위에 살면서 주로 과일, 나뭇잎, 꽃 따위를 먹는데 때로는
새알, 둥지에 있는 새, 작은 포유동물도 먹는 것으로 보인다.
[번식] 암컷의 앞으로 열린 애기주머니(育兒囊)에는 4개의 젖꼭지가 있다.
1년 내내 번식을 하며 보통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키우지만 3마리까지 키우기도
한다. 애기주머니를 떠난 새끼는 어미의 등에 매달려 다닌다.
[행동양식] 야행성으로 수줍음이 많고 낮에는 주로 숨겨진 나뭇가지 위에서
잠을 자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나무구멍에 은신처를 마련하며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여 나뭇잎 따위를 먹는다. 수컷은 냄새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고
다른 개체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면 매우 공격적으로 변한다. 수컷은 매우 공격성이
강해서 동물원에서는 같은 우리에 수컷 두마리를 키우기는 어렵다고 한다.
[분포] 뉴기니아 전역에 걸쳐 분포하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퀸스랜드
케이프욕(Cape York) 반도의 끝자락에서만 발견된다.
[현황] 호주에서는 서식지가 지역적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뉴기니아를
비롯한 서식지 내에서는 아주 흔하게 발견된다. 뉴기니아에서는 육용으로 사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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