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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판단 기준은 유전된다
[출처 :
http://www.nature.com/science/ : 1998년 08월 13일]
동물들도 여러 가지 선택을 한다. 어디에서 살 것인가, 무엇을 먹을 것인가, 또는
짝짓기 상대로 누구를 고를 것인가? 그러면,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의 결정을 내리는
것일까? 경험, 건강 상태 및 유전 등 모든 요소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요소가 얼마나 관여하는 지에 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있다. 동물들에게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물어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벌들의 경우에 꽃가루의 품질을 판단하는
주관적인 기준이 유전된다는 사실이 Animal Behavior,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꿀벌
(Apis mellifera)은 꽃가루를 모으는 여행에서 돌아오면 전형적인 8자 춤을
추어서 다른 꿀벌들에게 자신이 모아온 꽃가루의 품질이 얼마나 좋은 지를 알려준다.
마이애미 대학의 케이스 D. 와딩톤과 그 동료들은 이 주관적인 판단의 결과에 따라서
춤의 스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유전적인 요소가 이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어떤 꿀벌들은 다른 꿀벌들에 비해서 더 열광적인 8자 춤을 춘다. 게다가, 이들은
섬유질이 섞이지 않은, 좋은 품질의 꽃가루를 먹었을 때 더 열광적으로 춤을 춘다.
반면에 춤을 추는 시간은 크게 차이가 없다. 반면, 덜 열광적인 춤을 추는 꿀벌들이
춤을 추는 빈도는 더 높았다. 어쨌든 꿀벌의 춤은 다른 꿀벌들을 유혹해서 높은
품질을 가진 꽃가루를 모아 오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전체 집단에 상호
이익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춤이 유전을 통해서 정착된 것이다. - (o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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