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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머니오소리목(Peramelemorphia)
주머니오소리과(Peramelidae)에 딸린 유대류 동물.
[형태] 몸길이는 30 ~ 45cm(25cm 정도의 꼬리 포함). 몸무게 1 ~ 2kg.
몸길이는 최대 55cm, 꼬리는 29cm까지 자랄 수 있다. 수컷의 몸집은 대개 암컷의
2배에 달하며 2.5kg까지도 성장한다.
귀가 토끼처럼 길고, 주둥이는 뾰족하다. 긴귀주머니오소리의 부드러운 털은 청회색을 띠며,
꼬리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털이 뚜렷이 구분되어 나 있다.
[서식지] 굴은 여러 개의 통로와 출구로 이루어진 형태와 나선형이나
원형으로 파고 들어간 형태의 두가지가 있다. 낮에는 굴에서 휴식을 취한다. 굴은
땅 아래로 1.5m 정도까지 파고 들어가며, 굴의 일부분은 화장실로 이용한다.
[먹이] 건조한 지역에 적응하여 물을 거의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먹이에서 수분을 보충하기 때문이다. 먹이는 주로 흰개미, 곤충, 작은
동물, 식물의 뿌리 따위이며, 날카로운 발톱으로 해질녁에 먹이를 찾는다.
오스트레일리아 중앙 지역의 건조한 지역 - 초원, 아카시아 숲 등 - 에서 서식한다.
[번식] 1년중 번식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우기에 풍부한 먹이를
구할 수 있을 때 주로 번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주머니오소리류와 마찬가지로
임신기간은 매우 짧아서 14일 정도이며, 갓난 새끼는 약 75일동안 어미의
애기주머니에서 성장한 후 독립한다.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는 한 마리의 암컷이
매년 4번에 걸쳐 각각 1 ~ 3마리씩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 야생에서의 수명은 알 수 없으나 동물원에서는 약 7년동안 산다.
[행동양식] 야행성으로 밤에 먹이를 구한다. 청각과 후각은 매우
뛰어나지만, 시력은 매우 떨어진다. 적을 피하는 방식이란 고작 굴에 숨거나 밤에
먹이를 찾는 것이지만, 긴귀주머니오소리의 털색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덤불숲이나
사막과 잘 어우러진다. 주로 단독 생활을 하지만 때때로 2 ~ 4마리가 무리를 짓기도
한다.
[분포]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서식지의 파괴로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건조한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현황]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는 호주 전역에서 흔하게 발견되었으나,
인간에 의한 과다한 포획과 토끼와의 먹이 경쟁 등으로 인해 현재 위험에 처해 있다.
[기타]귀가 토끼를 닮아서 '토끼주머니오소리(rabbit bandicoot)'라고도
한다. 유럽인들이 이주해오면서 같이 도입된 토끼와의 먹이 경쟁 때문에 토끼나
여우가 거의 없는 지역에서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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