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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쥐목(Rodentia) 쥐과(Muridae) 집쥐속(Rattus)에 딸린
설치류.
[형태] 몸통 길이 15.3 ~ 18.8cm, 꼬리 16.5 ~ 20.5cm, 귀 1.9 ~ 2.4cm,
뒷발 2.95 ~ 3.8cm. 몸은 가늘고 길다. 꼬리는 몸통 길이보다도 길며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귓바퀴는 크고 앞으로 구부리면 눈을 덮는다. 몸의 털은 굵으며 발바닥
털은 짧다. 털색에 따라 흑색형과 갈색형으로 나뉜다.
[서식지] 개체수가 적고, 주로 항만 도시의 주택가에 서식하며 야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주택가에서도 집쥐에 비해서 서식밀도가 매우 낮다.
[번식] 년중 4 ~ 7번 번식하며 한배에 8 ~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2 ~ 3개월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수명] 6 ~ 12개월.
[행동양식] 야행성. 자기 방어를 위해 주로 밤에 활동한다. 주위가
조용하면 낮에 활동하기도 한다.
[분포] 이집트와 누비아가 원산지인 갈색형은 지중해연안을 거쳐 유럽,
미국, 동양, 남양에 진출한 뒤 전세계 각 지방에 널리 퍼진 종류로 항만 도시에서
우세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고양군, 청평, 가평, 양주군, 도농리, 양평군,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 부근, 오색리 등에서 채집된 바 있다. 흑색형의 원산지는
구세계 북방 온대 지방으로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해주, 원산,
속초, 서호 등지에서 채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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