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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매목(Falconiformes) 수리과(Accipitridae)에 딸린 맹금.
[형태] 몸길이 76 ~ 89cm. 몸무게는 3 ~ 5 kg, 크기는 1m가량이지만,
양날개를 펴면 2m정도로 거대한데,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온몸이 균일한
암갈색이지만 머리꼭대기와 윗머리는 담색이다. 유조는 첫째날개깃의 기부가 흰색이고
흰색의 꼬리 끝에는 폭 넓은 암색대가 있다.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는 이러한 암색대가
없는 흰색의 꼬리를 가지고 있다.
[울음소리] '퓨우이' 또는 '포이요오' 하고 울며, 경계할 때나 교미 또는
산란기에는 '삐잇, 삐잇, 삐잇' 하고 격한 소리를 낸다.
[서식지] 평원과 산악 지역에 서식한다.
[행동] 비행속도는 평균 시속 45 ~ 55km이고 가장 빨리 날 때는 시속
200km로 날 수 있다.
[먹이] 쥐나 토끼를 좋아하지만, 다람쥐나 작은 새들을 잡아먹기도 한다.
[번식] 산지의 암벽 위에 둥지를 튼다. 나뭇가지를 쌓아올려 둥지를
만들고, 식물의 잎과 줄기 또는 짚이나 푸른 잎이 달린 가지도 깐다. 알은 2개
(드물게는 3 ~ 4개) 낳으며, 청백색 바탕에 적갈색의 작은 얼룩 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수명] 평균 수명은 2년이지만 17살짜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동물원에서는
40년 이상을 산다.
[분포]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분포한다.
[현황] 산악 지역에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간척지나 하천 부근에
드물게 도래하는 겨울새이기도 하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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