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사진.글 : 이원규 생태사진작가. 제1회 <환경생태사진응모전>에서 대상을 받음. 지은 책으로 <땅에서 하늘로>,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 나비 백가지>가 있다.동물과 마찬가지로 곤충의 종류에 있어서도 초식성, 육식성, 잡식성 곤충이 있는데, 초식성은 초목의 잎을 먹고 성장하며, 육식성은 같은 곤충류를, 그리고 잡식성은 초목의 잎과 곤충을 모두 먹으며 산다. 완전탈바꿈을 하는 곤충의 애벌레는 3회 이상 허물을 벗으면 번데기가 되고, 불완전탈바꿈을 하는 곤충의 애벌레는 성충으로 변하게 되는데, 애벌레는 성장하는 동안에 새와 곤충으로부터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한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하하기 위한 수단으로 초목의 색깔이나 주위 환경과 흡사한 색깔을 띄는 '보호색'을 가지는 곤충들이 있으며, 몇몇 곤충들은 나뭇잎을 접거나 견사(누에고치실)를 토하여 지은 집안에서 생활한다. 먹그림나비의 애벌레는 나뭇잎을 먹을 때, 중앙 심 줄기를 먹지않고 남겨 놓았다가 휴식을 할 때 남겨놓은 끝부분에 머리를 치켜들고 붙어 있기도 하는데, 이것은 천적에게 쉽게 발견되지 않도록 위장을 한 모습이다. 애벌레 중에서 머리와 가슴에 난 뿔, 취각이 있는 호랑나비과의 애벌레들은 적이 침입하면 취각에서 고약한 냄새를 뿜어 적을 퇴치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
| ![]() ![]() 산호랑나비 (위) 주로 산기슭과 계곡 주변에서 생활하는 나비. (아래) 머리와 가슴 사이에서 취각이 돋아나와 냄새를 풍겨 적을 퇴치시키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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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벌과 고치벌들이 있는 곳을 주의깊게 관찰해 보면 나비와 나방의 애벌레가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고치벌은 애벌레를 침입해 애벌레의 몸을 뚫고 나와 고치를 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종령 애벌레의 등에다 산란을 한 기생벌은 애벌레와 번데기 몸속에서 기생을 하며 성장하여, 나비와 나방이 날개돋이를 하기 전에 번데기를 뚫고 나와 기생벌이 된다. 이처럼 연약한 애벌레들은 천적들이 나타나면 냄새와 위장술과 의태(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내어 비슷하게 꾸미는 일) 또는 집 속으로 피신하는 방법 등을 동원하여 몸을 보호하게 된다. 왕오색나비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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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팔랑나비 (왼쪽 위) 왕팔랑나비 1령 애벌레가 집을 지으려고 나뭇잎을 재단하여 놓고 견사를 토하여 붙이고 있다. (왼쪽 아래) 집이 완성된 상태. (아래) 식초인 땅비싸리잎을 먹고 있는 모습. |
바둑돌부전나비 (위) 일본납작진딧물을 먹고 있는 육식성곤충. (오른쪽 위) 앞뒷날개 뒷면에 바둑돌과 같은 점박이 무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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